중고 거래 약속을 잡고 나서야 상대방에게 집 주소를 알려도 되는지 걱정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물건 상태와 결제 방법을 미리 정하고, 택배 거래에는 포장과 송장 확인을 남기는 식으로 상황별 안전 수칙을 나눠 정리했습니다.
직거래 시 안전 수칙
직거래는 편의점, 지하철역, 카페처럼 사람이 많고 CCTV가 있는 장소에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집 근처라도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상대방 집 앞은 피하세요. 혼자 가기 불안하다면 지인과 함께 가거나, 낮 시간대에 거래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직거래 시에는 물건을 직접 확인하고 결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물건 확인 전에 계좌이체를 요구한다면 사기 가능성이 높습니다.
택배 거래 시 주의사항
택배 거래는 직접 만나지 않으므로 신뢰 확인이 중요합니다. 플랫폼 내 거래 내역, 평점, 거래 횟수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외부 메신저(카카오톡, 문자)로만 연락하고 거래 내역이 없는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판매자라면 물건을 먼저 보내지 말고, 당근마켓의 '안전결제' 또는 번개장터의 '번개페이'처럼 플랫폼이 제공하는 에스크로 방식을 활용하세요.
사기 의심 신호 파악
다음과 같은 경우 사기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세보다 현저히 저렴한 가격, 거래 전 개인정보(주민번호, 계좌번호 전체)를 요구하는 경우, 외부 링크로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 빠른 결제를 강요하며 서두르는 경우, 플랫폼 밖에서만 거래를 원하는 경우입니다.
피해 발생 시 신고 방법
사기 피해를 당했다면 즉시 해당 플랫폼에 신고하세요. 동시에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사이트(ecrm.police.go.kr)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거래 내역, 채팅 기록, 송금 내역을 캡처해두는 것이 증거로 중요합니다.
플랫폼 안전 거래 기능 활용
당근마켓은 2025년부터 안전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번개장터의 번개페이는 구매자가 수령 확인 전까지 판매자에게 돈이 지급되지 않는 에스크로 방식입니다. 이 기능들을 활용하면 택배 거래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