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싸기 전 준비 — 목록 작성
짐 싸기를 시작하기 전, 여행 일수와 날씨를 고려한 옷 목록을 먼저 작성합니다. '혹시 몰라서' 챙기는 옷이 캐리어를 가득 채우는 주범입니다. 아우터 1~2벌, 상의 일수만큼, 하의 일수 ÷ 2, 이런 식으로 기준을 정하면 훨씬 줄어듭니다.
옷 넣는 방법: 롤링 vs 번들 패킹
롤링법은 옷을 돌돌 말아서 세로로 세워 넣는 방법입니다. 공간 활용이 좋고, 옷별로 꺼내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티셔츠, 바지, 속옷처럼 구겨져도 상관없는 옷에 적합합니다.
번들 패킹은 옷을 겹겹이 펼쳐두고 가장 안쪽에 구겨지면 안 되는 옷을 두른 후 한 번에 캐리어에 넣는 방법입니다. 주름에 민감한 셔츠나 정장 바지에 적합합니다.
압축 팩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진공 압축 팩은 부피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캐리어 용량이 남을 때만 유용합니다. 기내 수하물 용량 제한이 있다면 진공 팩으로 짐을 줄여도 무게가 그대로이므로 실제 용량 초과를 막지는 못합니다. 압축 팩은 '부피 초과'를 막는 용도이고, '무게 초과'는 별도로 관리해야 합니다.
신발·화장품·충전기 위치
신발은 캐리어 맨 아래(바퀴 쪽)에 놓아야 이동 중 눌리지 않습니다. 신발 안에 양말이나 작은 물건을 넣으면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은 지퍼백에 넣어 샐 경우에 대비하고, 충전기와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 가방에 별도로 챙기세요.
무게 분산 팁
무거운 물건은 캐리어 바퀴 쪽에 가까이 배치하면 끌 때 안정적입니다. 또한 캐리어를 세웠을 때 무게 중심이 바퀴 쪽으로 오면 쓰러지지 않습니다. 캐리어를 가득 채울 때는 위아래로 묶어두는 고정 끈이 있는 모델을 선택하면 열었을 때 쏟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